‘스텔스’ 유도탄 고속함 ‘김창학함’ 실전 배치

‘스텔스’ 유도탄 고속함 ‘김창학함’ 실전 배치

입력 2014-02-28 00:00
수정 2014-02-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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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공법 유도탄고속함 ’김창학함’ 인도
스텔스 공법 유도탄고속함 ’김창학함’ 인도 방위사업청은 28일 유도탄고속함 14번함인 ’김창학함’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방사청
방위사업청은 28일 유도탄고속함 14번함인 ‘김창학함’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김창학함은 2011년 12월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 시운전 및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 과정을 거쳐 해군에 인도됐다. 앞으로 2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김창학함은 연안·항만 방어와 초계작전의 임무를 수행하며 함대함 유도탄과 76㎜ 함포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했다. 450t급으로 최대 속력 40노트(74km/h), 승조원은 4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스텔스 건조공법과 주요 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해 생존성을 높였고 국내 연구개발된 무기체계를 탑재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함명으로 명명된 김창학 하사는 경기 평택 출신으로 1948년 해군 신병10기로 입대해 6·25 전쟁 당시 백두산함 조타사로 참전했다. 대한해협 해전 때 부산 근해에서 교전 중 적탄에 맞아 파편 상을 입고도 끝까지 조타키를 잡아 적 선박 격침에 기여했으나 그때 입은 부상으로 전사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계급 추서 진급과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했으며 2003년 ‘5월 이달의 호국인물’로, 2013년에는 ‘이달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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