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중 4명, 軍 신뢰”

“국민 5명중 4명, 軍 신뢰”

입력 2014-02-16 00:00
수정 2014-02-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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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4명은 우리나라 군(軍)을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6일부터 9월16일까지 개별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군을 어느 정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신뢰한다’는 응답이 79.1%였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신뢰한다’ 11.4%, ‘신뢰하는 편이다’ 67.7%,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 19.4%,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1.6%였다.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준오차는 ±3.1%다.

지난 2010년 12월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매우 신뢰한다’와 ‘신뢰하는 편이다’라는 답변은 56.7%에 불과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로 추락했던 군에 대한 신뢰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안보·군사 분야에 대한 원칙 있는 정책 추진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 군이 국토방위와 국민의 안전보장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9.3%가 ‘매우 잘하고 있다’ 혹은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남북한의 군사력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40.4%가 ‘한국군 우세’, 35.4%가 ‘북한군 우세’라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4%였다.

그러나 ‘군 관련 사건 및 사고 정보’에 대한 신뢰 여부에 대해서는 ‘신뢰한다’가 49.3%, ‘신뢰하지 않는다’가 46.5%로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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