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캠벨 차관보 7일 방한…일본도 방문

美 캠벨 차관보 7일 방한…일본도 방문

입력 2010-10-02 00:00
수정 2010-10-0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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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오는 6, 7일 양일간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국무부가 1일 발표했다.

국무부는 “캠벨 차관보는 6일 일본 도쿄에 도착하며, 7일에는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며 “캠벨 차관보는 두 곳에서 각국의 고위 정부당국자들과 양자적, 지역적, 글로적 이슈를 둘러싼 상호관심사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캠벨 차관보는 7일 워싱턴 D.C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이번 한국, 일본 방문기간 북한의 김정은 권력세습 공식화를 계기로 북한의 내부 동향, 노선 등을 점검하고 북한 비핵화 및 6자회담 등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번 방문목적에는 서울 한미정상회담 사전 조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캠벨 차관보의 방한은 지난 6월 천안함 사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이후 4개월 만이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캠벨 차관보의 이번 방문길에 북한문제가 분명히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산가족 상봉 관련 남북 실무접촉에서 북한의 입장 변화에 대해 “이번주 한국과 재개된 대화에서 보인 북한의 입장을 알고 있다”며 “역내 긴장완화, 남북한간 건설적인 대화 재개 및 관계 개선이 중요한 조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밝혔듯이, 북한이 적절한 조치들을 취하면 우리도 상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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