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문란TF 띄운 與 vs 서해 TF 최종 발표 연기한 野

안보문란TF 띄운 與 vs 서해 TF 최종 발표 연기한 野

기민도 기자
입력 2022-07-12 16:58
수정 2022-07-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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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TF 출범
민주당, 15일 최종 결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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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한기호 위원장
발언하는 한기호 위원장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한기호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2/뉴스1
국민의힘이 12일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문재인 정부 당시 북한 관련 안보 이슈 전반으로 전선을 확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TF는 이날 최종 결과 보고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모친 장례 기간임을 고려해 순연했다.

국민의힘 TF는 북한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북방한계선(NLL) 북한 선박 나포’ 관련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합참의장 조사 사건, 삼척항 목선 귀순 사건 등 3대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TF는 군 출신 한기호(위원장)·신원식(부위원장) 의원, 북한 출신 태영호·지성호 의원 등과 외부 위원들로 구성됐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1차 회의에 참석해 “도대체 문재인 정권 5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비정상을 바로잡지 않으면 국가안보는 사상누각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위대한 대한민국을 김정은 깐부 정권, 김정은 하명이나 받는 정권으로 전락시킨 반국가적, 반헌법적인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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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김병주 의원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TF 4차 회의를 진행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김병주 의원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TF 4차 회의를 진행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민주당 TF는 전날 별세한 이씨의 모친 발인이 13일인 점을 고려해 오는 15일 그간의 조사 활동을 정리하는 최종 결과 보고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TF 관계자는 “상중에 기자회견을 하는 게 적절하지 않아 순연했다”고 설명했다. TF는 용산 대통령실의 국가안보실 주도로 해경의 월북 판단 번복이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안보관을 “자해적 안보관”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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