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마스크 관련 방역조치 완화, 신중하게 검토”

안철수 “마스크 관련 방역조치 완화, 신중하게 검토”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4-18 16:57
수정 2022-04-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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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13차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 4. 18 오장환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13차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 4. 18 오장환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8일 “마스크 착용은 모든 감염병 예방 관리의 기본 수칙이자 최종 방어선”이라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을 포함해 마스크 관련 방역조치 완화에 대해 특위에서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코로나특위) 위원장을 겸하는 안 위원장은 이날 특위 보건의료분과 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코로나19 대응 행정 조치의 효과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긍정 평가가 86%로 압도적이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마스크 착용이) 가장 효과적인 행정 조치였다고 국민들께서도 평가하고 계신다고 할 수 있다”며 “정부에서도 오늘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신중하게 평가해 판단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해제하는 것과 관련, “특위뿐 아니라 많은 방역 의료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해제가 한꺼번에 이뤄짐에 따라 자칫 방역 긴장감이 사회전방위적으로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변이 위협이 여전히 남아있고 60세 이상 고위험군 등의 면역수준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번 가을과 겨울의 대유행을 경고하고 있다”며 “아직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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