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와 지지도 변화 없어…‘잘한분야’ 응답은 외교-복지 順정당지지율… 민주 48%, 한국 9%, 바른·국민 6%, 정의 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73%를 기록, 취임 6개월을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는 답변은 73%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감소한 18%로 집계됐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6개월 시점 국정 지지도를 살펴보면 김영삼 전 대통령이 83%로 가장 높았으며, 73%의 문 대통령이 그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59%로 3위였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56%, 노태우 전 대통령이 53% 등의 순이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은 29%, 이명박 전 대통령은 24% 등이었다.
분야별로는 외교 분야와 복지 분야에서 ‘잘한다’는 평가가 62%로 가장 높았다.
경제 분야는 52%, 대북 분야는 45%, 인사 분야는 44% 등으로 조사됐으며, 교육 분야는 35%로 가장 낮았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48%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떨어진 9%, 바른정당은 2%포인트 하락한 6%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6%였으며, 정의당은 3%포인트 떨어져 4%의 지지율을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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