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日대사관 “대사 귀임 분위기 없다”…12일 공백기록 경신

주한日대사관 “대사 귀임 분위기 없다”…12일 공백기록 경신

입력 2017-01-22 17:22
수정 2017-01-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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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에 독도갈등 겹쳐 장기화…당국자 “귀임, 日정부 결정 사안”

부산 일본총영사관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시 귀국했던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의 근무지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일본으로 일시 귀국한 나가미네 대사는 14일째(만13일)인 22일 현재까지도 서울로 귀임하지 않고 있다.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2012년)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둘러싼 양국간 갈등 심화(2005년)로 각각 본국으로 돌아갔던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대사와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대사가 12일 만에 귀임했던 것보다 더 길어진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당초 나가미네 대사의 일시귀국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언론들 역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태평양 연안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17일이나 이튿날인 18일께 귀임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그러나 부산 소녀상 문제에다 경기도의회의 독도 소녀상 건립 추진문제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더 복잡해졌고, 한일 간 갈등도 길어졌다.

특히 독도 소녀상 문제를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망언을 하면서 한일 양국이 설전을 주고받는 상황까지 전개됐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19일 일본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와 기시다 외무상이 “한국 측의 자세에 변화가 없으니 일본 측이 먼저 움직일 필요성이 없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나가미네 대사의 귀임 시기에 대해 “아직 그런 분위기는 없다”면서 “현 시기에서의 귀임에 대한 일본 내 비판적 여론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 당국자도 이날 “주한일본대사의 귀임은 일본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우리 정부가 매달릴 사안도 아니고, 의연하게 대처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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