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탄핵 일정 여야 협의해야…민주, 의회독재”

정진석 “탄핵 일정 여야 협의해야…민주, 의회독재”

입력 2016-11-27 16:37
수정 2016-11-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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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대화는 탄핵·차가운 대화는 개헌…같이 가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2일 혹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여야간 의사일정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탄핵은 국회의 중요한 의사 결정인데, 야당은 지금까지 여당의 원내대표인 저에게 탄핵과 관련해서 아무런 얘기가 없었다”면서 “야당이 의사일정을 일방적으로 잡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여야가 협의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은 이미 정권을 잡은 듯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만 있다. 의회독재의 길을 가고 있다”면서 “야당이 이성을 되찾고 민주적인 의정 절차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12월 2일 또는 9일에 탄핵 처리하자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 기간에 예산과 국정조사에 집중하는 게 바른길”이라고 밝힌 바 있어 탄핵안 처리를 위한 국회 의사일정을 놓고 여야간 기싸움이 예상된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 문제와 함께 개헌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뜨거운 대화는 탄핵이고, 차가운 대화는 개헌”이라며 “촛불 정국이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뜨거운 대화와 차가운 대화가 같이 가야 하고, 광장의 뜨거운 질문에 대한 냉철한 해답은 국회가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장이 뜨겁다. 국회도 뜨겁고 검찰도 뜨겁다”며 “불타는 수레를 청와대에 밀어 넣으면 만사 해결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차갑게 고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느냐”고 덧붙였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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