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6… 여야 지도부 인천 서·강화을 표밭갈이
4·29 재·보궐 선거를 일주일 앞둔 22일 여야 지도부는 격전지인 인천 서·강화을에서 나란히 집중 유세를 펼쳤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김무성(앞줄 가운데) 새누리당 대표와 4·29 재·보궐선거 인천서·강화을 지역에 출마하는 같은 당 안상수(앞줄 오른쪽) 후보가 22일 인천 강화군 풍물시장을 방문해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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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같은 당 신동근 후보 등이 4·29 재·보궐 인천서·강화을 선거를 앞두고 인천 서구 오류동 이랜드 체육조경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주승용 최고위원, 신 후보, 문 대표, 우윤근 원내대표.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이날 강화문화원에서 개최된 새누리당 현장 선거대책회의에서 김 대표는 “우리 동네를 위해 진짜 열심히 일할 진정한 일꾼이 누구인지 잘 살펴보시고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며 ‘지역일꾼론’을 거듭 강조했다. 북한과 인접해 안보 이슈에 민감하고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특성을 의식한 듯 ‘안보 정당’ 이미지를 부각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강화는 북한과 가까운 접경지역으로 안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안상수 후보는 경제를 발전시킬 후보임과 동시에 굳건히 안보를 지킬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의 ‘지역일꾼론’에 ‘진짜 일꾼론’으로 맞서는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신동근 후보가 25년간 이 지역에서 치과의사를 지낸 ‘토박이’이고 지난 총선에서 세 차례 낙선했던 만큼 이번에는 기회를 달라는 논리로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문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검단노인회를 방문해 “신 후보가 이번에 네 번째 출마하는데 눈물로 호소하니 꼭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표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강화 지역을 처음 방문했다. 부인 김정숙씨가 강화 출신인 이유로 문 대표는 자신을 ‘강화의 사위’라고 소개하며 이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한 바 있다. 부인 김씨는 같은 강화 출신인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의원 등과 함께 2~3일에 한 번씩 강화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5-04-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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