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美대사피습에 비이성적 선동…강력 규탄”

정부 “北, 美대사피습에 비이성적 선동…강력 규탄”

입력 2015-03-06 13:14
수정 2015-03-06 13: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북한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남한 민심의 징벌을 운운한 데 대해 비이성적 선동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사절에 대한 가해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북한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민심의 반영 운운하며 사건의 본질을 왜곡·날조하고 나아가 이를 두둔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어 “특히 이런 북한의 태도는 테러에 반대한다는 북한의 대외적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가를 스스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북한은 지금이라도 비이성적인 선동을 그만두고 남북관계 발전과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스스로 할 바가 무엇인지 숙고해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씨를 과거 통일교육위원으로 위촉한 데 대해선 “통일교육지원법에는 통일교육위원 위촉 기준도 다 명시가 돼 있다”면서 “김씨가 이런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당시 김씨를 위원으로 위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05년 5월 임기 2년의 통일교육위원에 위촉된 뒤 2007년 5월 다시 위촉돼 2009년 4월까지 활동했다.

하지만 김씨는 통일교육위원 활동기간 학생이나 시민을 대상으로 통일교육 활동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임 대변인은 전했다.

임 대변인은 이와 관련, “통일교육위원은 직능, 자격, 경력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선발한다”면서 “교육이나 강연 활동을 안 한다고 해서 통일교육위원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또 김씨의 방북활동이 국가보안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는지 파악이 됐느냐는 질문에 “국가보안법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 부처 소관사항이 아니다”면서 “승인받은 목적 이외의 활동에 대해선 남북교류협력법의 적용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씨는 1999년 개인 자격으로 금강산 관광차 처음으로 방북했고, 2006년 1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6회에 걸쳐 민족화합운동연합 소속으로 개성을 방문해 식목 행사에 참여하는 등 총 7회 방북했다.

임 대변인은 “통상 방북을 하고 나면 방북 결과를 문서든 구두든 적절한 형태로 일반적으로 제출한다”면서 “보고 결과나 본인 진술 외에는 (방북활동에 대해) 특별히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리퍼트 대사의 피습으로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여겨지는 민족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관련, “민화협이 그동안 여러 가지 성향을 가진 통일운동, 민간단체들 아우르는 대북사업 주체로서 활동해 온 점을 평가한다”면서 “앞으로도 민화협이 활동해 온 목적대로 남북 교류협력에 적절하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