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촉각…”전 세계에 빨간등”

北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촉각…”전 세계에 빨간등”

입력 2014-08-05 00:00
수정 2014-08-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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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서아프리카를 강타한 전염병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빨간등이 켜진 에볼라 공포증’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전염병을 지적하며 “최근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에볼라 비루스(바이러스)가 그 대표적 실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섰다며 “최근 세계 많은 나라들에서 에볼라 비루스에 대한 경보가 내려지고 있으며 에볼라 공포증이 서아프리카로부터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노동신문은 또 아프리카와 인접한 유럽 등의 비행장에서 방역대책에 노력하는 상황을 소개하고 “에볼라 비루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와는 일체 접촉을 삼가고 손을 자주 씻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예방대책도 덧붙였다.

글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를 “전 세계적으로 빨간등이 켜진 상태”로 진단하고 이 전염병의 전파와 피해를 막는 사업에 세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21일에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을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북한은 그동안 비동맹 외교를 중시하며 아프리카 국가와 친선관계를 유지해와 아프리카 인사들이 비교적 많이 드나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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