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입장을 대변해온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9일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관계를 ‘동반자’라는 표현을 써가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메아리’ 코너에서 북러 간 경제협력 관계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며 무역 대금의 루블화 결제 합의 등 최근 양국 간 사업을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특히 러시아가 북한의 채무 중 90%를 탕감하기로 한 데 대해 “푸틴 대통령의 이 파격적인 조치는 2001년 조로 수뇌회담(정상회담)에서 발표된 모스크바 선언 정신에 따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라진-하산 간 철도운영에 이어 북남관계에도 큰 영향을 주는 가스관 건설이 가시화되어 가고 있다”며 러시아가 북한 단천항을 중심으로 광물 투자를 협상하는 것과 북한에 소방차 50대를 지원한 사실도 언급했다.
조선신보는 글의 말미에서 “조로(북러)는 전략적 이익을 같이하는 동반자로서 새 시대를 맞고 있는 듯싶다”고 분석했다.
조선신보의 이런 언급은 북한이 러시아와 경제협력에 크게 기대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조선신보는 이날 ‘메아리’ 코너에서 북러 간 경제협력 관계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며 무역 대금의 루블화 결제 합의 등 최근 양국 간 사업을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특히 러시아가 북한의 채무 중 90%를 탕감하기로 한 데 대해 “푸틴 대통령의 이 파격적인 조치는 2001년 조로 수뇌회담(정상회담)에서 발표된 모스크바 선언 정신에 따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라진-하산 간 철도운영에 이어 북남관계에도 큰 영향을 주는 가스관 건설이 가시화되어 가고 있다”며 러시아가 북한 단천항을 중심으로 광물 투자를 협상하는 것과 북한에 소방차 50대를 지원한 사실도 언급했다.
조선신보는 글의 말미에서 “조로(북러)는 전략적 이익을 같이하는 동반자로서 새 시대를 맞고 있는 듯싶다”고 분석했다.
조선신보의 이런 언급은 북한이 러시아와 경제협력에 크게 기대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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