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오후 2시 KADIZ 확대 선포

정부, 오늘 오후 2시 KADIZ 확대 선포

입력 2013-12-08 00:00
수정 2013-12-08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발표전 국방·외교채널로 주변국 설명 완료”

이미지 확대
이어도
이어도


국방부는 8일 오후 2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날 “오늘 오후 2시께 정부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에 대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ADIZ는 1951년 3월 미 태평양공군이 중공군의 공습을 저지하기 위해 설정한 이후 62년 만에 재설정된다.

정부는 중국이 지난달 23일 제주도 남방의 KADIZ와 중첩되고 우리 관할수역인 이어도가 포함된 방공식별구역(CADIZ)을 일방적으로 선포한 지 15일 만에 이에 대응한 정부 결정안을 발표하게 됐다.

정부가 발표할 확대안에는 기존 구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이어도와 마라도, 홍도(거제도 남쪽 무인도)까지 포함된다.

제주도 남쪽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정한 우리 비행정보구역(FIR)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FIR의 최남단은 이어도 남쪽 236㎞ 상공까지 내려가 있으며, 마라도와 홍도 영공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발표 전까지 주변국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국가간의 신뢰를 해치지 않도록 국방·외교 등 2개의 채널을 이용해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