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기후변화대응 창조경제 핵심분야로 설정”

朴대통령 “기후변화대응 창조경제 핵심분야로 설정”

입력 2013-12-04 00:00
수정 2013-12-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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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열린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식’ 인사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기후변화 대응을 창조경제 핵심분야의 하나로 설정해 에너지관리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탄소 포집·저장(CCS)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산업 발전과 시장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출범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한 뒤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홍준 외교통일위원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현오석 부총리, 박 대통령,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호세 마리아 클레멘테 GCF 공동의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출범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한 뒤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홍준 외교통일위원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현오석 부총리, 박 대통령,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호세 마리아 클레멘테 GCF 공동의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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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 G-타워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식 인사말에서 “소극적인 기후변화 피해방지를 뛰어넘어 기후변화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혁신적 경제발전 모델을 제시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기후변화는 환경과 인간의 삶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어느 한 나라나 국제기구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류공통의 과제”라며 “기후변화의 영향은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재원이 부족한 개도국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개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의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녹색기후기금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과 개도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탄생했다”며 “오늘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의 역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대책과 관련, “국제사회와 약속한 대로 온실가스 감출목표를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로 설정하고 부문별로 감축실적을 점검하는 등 목표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특히 녹색기후기금의 성공적 정착과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도국들의 실정에 맞게 적은 예산으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적절기술이 제공되도록 지원하고 녹색기후기금 유치 때 약속한 대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배양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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