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하자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나온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국내 최초의 북한 지하자원 정보서비스인 ‘북한지하자원넷(www.irenk.net)’을 구축하고 18일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 북한 전역 24개 광종 및 110여개 광산 현황 ▲ 12대 주요 광종 분포도 ▲ 북한 광산물 수출입 현황 등 북한 지하자원과 관련한 전문 정보가 제공된다.
광물 자원이 풍부한 북한은 마그네사이트와 아연, 중석 등 8종의 매장량이 전 세계 10위 안에 들고, 대규모 광산을 여러 곳 가동해 광산물 수출이 전체 수출의 57.4%(지난해 기준)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자원개발팀 김연형 팀장은 “최근 관심을 끄는 희토류의 매장량은 2천100만t에 달하는 것으로 북한이 주장하고, 실제 수출도 하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정확한 매장량이나 수출량을 집계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지난 2007년 3차례 북한을 방문해 함남·단천지역 3개 광산을 직접 조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후 남북관계 경색으로 현장 실사가 어려워지면서 이번 사이트 구축에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비롯한 외부 기관과 북한 발표 등 자료를 종합해 활용했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측은 “북한 광물자원의 잠재가치는 7천조원으로 남한의 22배에 달한다”며 “이 서비스는 앞으로 학계, 기업 및 일반인들의 북한 지하자원 정보 접근과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국내 최초의 북한 지하자원 정보서비스인 ‘북한지하자원넷(www.irenk.net)’을 구축하고 18일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 북한 전역 24개 광종 및 110여개 광산 현황 ▲ 12대 주요 광종 분포도 ▲ 북한 광산물 수출입 현황 등 북한 지하자원과 관련한 전문 정보가 제공된다.
광물 자원이 풍부한 북한은 마그네사이트와 아연, 중석 등 8종의 매장량이 전 세계 10위 안에 들고, 대규모 광산을 여러 곳 가동해 광산물 수출이 전체 수출의 57.4%(지난해 기준)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자원개발팀 김연형 팀장은 “최근 관심을 끄는 희토류의 매장량은 2천100만t에 달하는 것으로 북한이 주장하고, 실제 수출도 하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정확한 매장량이나 수출량을 집계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지난 2007년 3차례 북한을 방문해 함남·단천지역 3개 광산을 직접 조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후 남북관계 경색으로 현장 실사가 어려워지면서 이번 사이트 구축에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비롯한 외부 기관과 북한 발표 등 자료를 종합해 활용했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측은 “북한 광물자원의 잠재가치는 7천조원으로 남한의 22배에 달한다”며 “이 서비스는 앞으로 학계, 기업 및 일반인들의 북한 지하자원 정보 접근과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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