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진주의료원 폐업 개입 ‘저울질’

새누리, 진주의료원 폐업 개입 ‘저울질’

입력 2013-04-08 00:00
수정 2013-04-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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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경남도에 비공개 업무보고 요청

새누리당이 진주의료원 폐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해법 마련에 나설 태세다.

당은 지방의료원 업무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권한이라는 표면적 이유 외에 내부적으로 당 대표까지 지낸 홍준표 경남지사가 추진하는 일이어서 자칫 의견을 개진할 경우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을 경계하며 불개입 원칙을 유지했다.

그러나 여론의 흐름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내부에서 기류변화가 감지된다.

노동계와 야권이 거세게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는 데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공의료 확대라는 대선 복지공약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당으로서는 부담이다.

게다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이 4·24 재ㆍ보선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까 적잖게 신경쓰는 눈치다.

실제로 새누리당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조진래 경남부지사를 참석시켜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과정에 대한 비공개 업무보고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는 의료원의 경영부실과 노조현황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중앙당 차원에서 개입할 여지가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 최고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국회에서 홍 지사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회의에서 “9일 경남도의회의 논의를 지켜보자”고 결론을 내리지 못한 데 대한 일부 의원들의 반발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불개입 원칙”이라면서도 “폐업을 너무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처음부터 어떤 문제인지 다시 한 번 다 짚어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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