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25% 공천 컷오프’ 수습한 화합형

‘의원 25% 공천 컷오프’ 수습한 화합형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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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후보는

정홍원(69) 총리 후보자는 사법시험 14회 출신으로 1982년 이철희·장영자 부부 사기사건을 비롯해 ‘대도’ 조세형 탈주 사건, 수서지구 택지공급 비리사건, 국회 노동위 돈 봉투 사건, 2차 장영자 사기 사건 등을 처리했다. 법무부 법무연수원장 때인 2004년 5월 검사장급 이상 검찰 인사를 앞두고 사시 동기들과 함께 후배들을 위해 용퇴했다.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으로 노무현 정부에서도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 하마평에 오르내렸지만 기용되지는 않았다.

지난해 1월 31일 4·11 총선 공천위원장을 맡으면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연을 맺었다. 현역의원 하위 25%를 탈락시키는 ‘컷오프 룰’을 적용시키면서도 비교적 잡음 없이 공천을 이끌었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김장수(왼쪽·65)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육군 참모총장과 국방부 장관을 거쳐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국방 정책 분야 전문가다. 박 당선인의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서 국방안보추진단장을 맡아 박 당선인의 국방·안보 분야 공약을 주도했고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를 맡아 유력한 국가안보실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박흥렬(오른쪽·64) 청와대 경호실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육사 28기이다. 총장 직전 보직이 군 사령관이 아니었던 것이나 참여정부 당시 중장에서 진급하면서 바로 총장직에 오른 것이 이례적이었다. 박 내정자는 김 내정자가 육참총장을 맡았을 때 육군 참모차장이었고, 김 내정자가 국방부 장관을 할 때 육참총장을 맡아 호흡을 맞춰 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3-02-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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