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참여 한미 연합 해상훈련 종료

핵잠수함 참여 한미 연합 해상훈련 종료

입력 2013-02-06 00:00
수정 2013-02-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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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한국군 단독 해상기동훈련 실시

핵잠수함과 이지스함 등 한미 해상전력이 참여한 연합 해상훈련이 6일 끝났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동해에서 사흘간 실시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오늘 오전 종료됐다”며 “한국군 단독 해상기동훈련은 8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시점에서 실시된 이번 해상훈련은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일종의 ‘무력시위’로 해석됐다.

훈련에 참가한 미군 전력은 지난달 31일 진해와 부산에 각각 입항한 핵잠수함 ‘샌프란시스코함(6천900t급)’과 이지스 순양함 ‘샤일로함(9천800t급)’이다.

미 해군 11전대 소속인 샌프란시스코함은 수천㎞ 떨어진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으며, 미 7함대 소속인 샤일로함은 SM-3 함대공유도탄과 토마호크 미사일, 어뢰 등을 장착하고 있다.

우리 군의 전력으로는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천600t급), 한국형 구축함(DDH-Ⅱ), 초계함, 214급 잠수함 등 10여척의 함정과 대잠초계기(P-3C), 대잠헬기(링스) 등이 참여했다.

한미 해상전력은 4일부터 이날까지 포항 및 울진 동방 공해상에서 ▲잠수함 추적 및 탐지 훈련 ▲종합기동훈련 ▲대공ㆍ대함 사격훈련 ▲미사일 탐지훈련 등을 실시했다.

8일까지 이어지는 한국군 단독 훈련은 ▲해상사격훈련 ▲탄도미사일 추적훈련 ▲해상기동훈련 등 연합 훈련과 유사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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