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퍼스트 레이디’ 리설주가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리설주의 임신설이 퍼지고 있다.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NK는 16일 북한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조선중앙TV나 노동신문에 자주 등장하던 리설주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주민들 사이에서 ‘임신해서 배가 나왔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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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어린이 앉힌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 창전거리 살림집에 입주한 한 노동자의 가정을 방문한 사진이 5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됐다. 사진이 촬영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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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어린이 앉힌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 창전거리 살림집에 입주한 한 노동자의 가정을 방문한 사진이 5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됐다. 사진이 촬영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이 소식통은 “리설주가 조선중앙TV에 출연할 때마다 눈매가 좋은 여성들이 임신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면서 “지난달 5일 리설주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시 창전거리의 살림집을 방문했을 때 기록영화를 본 여성들이 원수님 부인이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 같다고 확신하듯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북한 매체들은 리설주가 평양의 현대적 아파트촌인 창전거리 살림집을 방문해 부엌에서 컵을 씻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유난히 배가 튀어나와 보였다는 것이 임신설의 근거다. 살이 쪘을 때는 아랫배만 나오는 것과 달리 리설주는 윗배와 아랫배가 동일하게 불러 있다는 점이 임신 초반 여성의 특징과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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