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 다된 밥상에 숟가락만”

박지원 “박근혜, 다된 밥상에 숟가락만”

입력 2012-07-03 00:00
수정 2012-07-03 09: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3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한ㆍ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논란에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 “다된 밥상에 숟가락만 놓는 것”이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전 위원장은 그동안 아무 소리도 안 하고 있다가 협정 체결이 연기되니까 이제야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65%가 국민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70%가 협정 추진 정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몰랐다고 화내고, 청와대와 부처는 서로 책임을 넘기고 있는데 진짜 화낼 이는 국민과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화낼 일이 아니라 책임질 일”이라며 이 대통령의 사과와 총리ㆍ관련장관 문책, 협정 폐기를 거듭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