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탈북자 북송 반대 무기한 단식

박선영, 탈북자 북송 반대 무기한 단식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21일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에 항의하기 위해 시내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은 지금 이 순간에도 탈북자들을 색출해 체포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중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한 만큼,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여주기 위한 단식, 정치적인 단식은 하지 않겠다”면서 “중국대사관을 바라보며 죽기를 각오하고 끝까지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막아 내겠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10명, 9명으로 구성된 탈북자 일행이 체포됐고, 12일 5명, 13일 3명, 17일 4명, 18일 3명이 각각 붙잡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최근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수는 34명으로 늘어났다.

박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북송 반대 촉구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