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일 최근 대학생들과의 ‘타운미팅’에서 이화여대를 언급한 자신의 ‘막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미지 확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홍 대표는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유승민, 원희룡 최고위원으로부터 사과 요구를 받고 “대학생으로 재학 중이던 4년 내내 (미팅 여학생을) 싫어했다는 과거 경험으로 설명했는데 전달 과정서 오해가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기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당내 일부 인사를 비판한데 대해서도 “울컥한 마음으로 말한 것”이라며 “죄송한 마음이며 정중히 사과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달 31일 홍대앞에서 가진 대학생들과 ‘타운미팅’에서 자신의 대학시절 미팅 경험을 소개하며 “전여옥 의원에게 ‘내가 이대 계집애들 싫어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고, 자신의 퇴진을 압박하는 일부 당내 인사를 향해 “꼴 같잖은 게 대들고”라고 말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