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숙박업소 바가지’ 퇴출

여수박람회 ‘숙박업소 바가지’ 퇴출

입력 2012-04-19 00:00
수정 2012-04-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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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지정 숙박업소가 부당 요금을 받을 경우 업소 지정이 취소되는 등 퇴출 제재를 받는다.

조직위원회는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재확인해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정 취소, 박람회 홈페이지 공표, 보도자료 배포, 지정현판 회수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18일 박람회 지정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해 공시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업소를 5곳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숙박요금 안정화를 위해 지정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숙박 요금을 홈페이지(www.expo2012.kr)에 공시해 이 가격 이상을 받지 않도록 하고, 상시 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여수 지역의 관광호텔, 모텔 등 22곳을 대상으로 불시에 유선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공시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2개 업소, 예약을 거부한 3개 업소 등 5곳을 적발했다.

조직위 관광숙박부 조윤구 부장은 “박람회 지정 숙박업소는 시설과 서비스가 우수한 업소를 전문 인증기관이 엄격하게 심사해 선정됐기 때문에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다.”며, “다만 동일한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업소라도 숙박요금이 다를 수 있으니 관람객들이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4-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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