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현대제철, 고객 중심 마케팅… 내진 철강재 시장 선도

[4차 산업혁명] 현대제철, 고객 중심 마케팅… 내진 철강재 시장 선도

입력 2017-07-17 15:02
수정 2017-07-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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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원하는 가치의 제품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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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 철강재 고객 마케팅 강화를 위해 현황과 전망, 설계 사례 등을 발표하고 있다.
내진 철강재 고객 마케팅 강화를 위해 현황과 전망, 설계 사례 등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고객 중심 마케팅’ 선언했다. 최근 잇따른 지진으로 건축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내진설계에 대한 법규가 강화됨에 따라 건축용 내진 철강재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기존 가격 경쟁력을 통한 수동적 전략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가치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다가가는 능동적 전략으로 전환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혁신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고객사 및 건축 설계사와 학회 등 업계 관계자에게 건축현장 적용 사례와 제품 성능 소개를 통해 내진 철강재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고객 마케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14~16일에 열린 한국강구조학회 학술대회에서 ‘내진설계, 새로운 트렌드 및 적용’이라는 주제로 특별세션을 열어 내진설계 현황과 전망, 설계 사례 등을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기존 내진 철강재 시장을 이끌어 온 내진용 H형강 판매에만 머물지 않고, 내진용 철근까지 고객 마케팅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시행된 철근 KS개정에 내진용 철근 표준이 신설됨에 따라 이에 맞춰 KS인증을 취득하고 내진용 철근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내진설계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점차 강화돼 내진 철강재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안전한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제철은 올해 초 내진 철강재 브랜드 공모전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진 철강재 브랜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내진 철강재 홍보를 통해 철강업계 리더로 건축물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내진 철강재 건축물의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예슬 인턴기자

2017-07-18 5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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