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美 CBS 유명 해설가 앤디 루니

[부고] 美 CBS 유명 해설가 앤디 루니

입력 2011-11-07 00:00
수정 2011-11-0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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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방송의 시사프로그램 ‘60분’에서 33년간 고정 논평을 맡아왔던 유명 해설가 앤디 루니가 4일(현지시간) 92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매주 일요일 밤 ‘60분’에 출연해 주제를 가리지 않는 신랄한 논평을 내놓았고, 덕분에 ‘불평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CBS는 5일 성명을 통해 루니가 가벼운 수술 뒤의 합병증으로 뉴욕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루니는 지난달 2일 1097번째 논평을 마지막으로 방송에서 하차했다.

고인은 1968년 ‘60분’에 처음 출연한 뒤 1978년 7월부터 프로그램 말미에 ‘앤디 루니와 함께하는 몇 분’이라는 고정 논평 코너를 시작했다. 고인은 1919년 뉴욕주에서 태어났으며 미 육군이 발행하는 성조지에서 기자로 일하다가 1949년 CBS방송에 들어갔다. 고인은 그동안 4차례 에미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받았고 ‘나의 전쟁’ 등 여러 저서도 남겼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1-11-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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