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호 교수의 30년 연구 결실 ‘정지용시와 비평의 고고학’ 발간

최동호 교수의 30년 연구 결실 ‘정지용시와 비평의 고고학’ 발간

입력 2013-05-08 00:00
수정 2013-05-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인·평론가인 최동호(65) 고려대 국문과 교수가 1982년부터 30년간 꾸준히 연구해온 시인 정지용(1902~1950) 관련 논문 15편을 모아 ‘정지용시와 비평의 고고학’(서정시학 펴냄)을 최근 펴냈다. 최 교수는 1976년 겨울 납북시인 정지용의 시집을 우연히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문서림에서 구해 읽은 뒤로 이상한 감흥에 휩싸여 그 기운으로 여기까지 몰아붙인 듯하다. 시가 무엇인가 의문이 들 때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유협의 ‘문심조룡’, ‘정지용시집’을 펼쳐들었다는 그는 1999년 안식년에 미국 UCLA대학 방문학자로 가서 정지용 전집을 끼고 매일 한두 편씩 정독하며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귀국해 정지용 시어를 중심으로 한 ‘정지용 사전’(2003년)을 발간할 수 있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2013-05-08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