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여름방학… 유쾌 상쾌 공연 한마당

다가온 여름방학… 유쾌 상쾌 공연 한마당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3-07-11 00:29
수정 2023-07-12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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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타이거’ 공연 장면.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제공
‘OH!타이거’ 공연 장면.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제공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유쾌하고 따뜻한 무대가 찾아온다. 다양한 연령의 어린이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

●아시테지 축제 ‘공존’ 주제로 13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오는 15~30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아르코예술극장, 종로 아이들극장 등에서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공존’으로 아이들이 지구촌의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고민해 보는 시간으로 삼았다.

개막작인 ‘해를 낚은 할아버지’(15·16·18일)을 비롯해 8개국 13편(국내 4편·해외 9편)을 선보인다. 장애 어린이 관객에게 초점을 맞춘 해외 작품 2편이 눈길을 끈다. 스코틀랜드 바로우랜드 발레의 ‘OH! 타이거’(21일)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어 22~23일엔 비장애 아이들이 참여하는 ‘타이거’를 마련했다. 영국 단체 대릴앤코의 ‘네모의 세상’(26~27일)은 장애인 예술가 대릴 비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다.

방지영 아시테지 한국본부 이사장은 지난 6일 간담회에서 “서로에 대한 포용을 바탕으로 하는 공존을 주제로 출연진과 관객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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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 자전거’ 공연 장면. 예술의전당 제공
‘두 바퀴 자전거’ 공연 장면. 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 22일부터 음악극 시작

예술의전당은 오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2023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계적인 작가 백희나의 그림책 ‘달 샤베트’를 원작으로 한 음악극을 시작으로 아트 서커스 ‘두 바퀴 자전거’, 연극 ‘어딘가, 반짝’ 총 세 편이 어린이 관객들을 만난다.

‘달 샤베트’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선보인다. 이후 ‘두 바퀴 자전거’가 8월 11~20일까지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8월 24~31일 선보이는 ‘어딘가, 반짝’은 외모에 대한 고민을 통해 자신의 몸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공연이다.

●서울남산국악당 ‘북극곰 이야기’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민소환제도, 시민 직접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시급”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4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후 주민소환제도가 도입 취지와 달리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시민의 직접 민주주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007년 도입된 주민소환제도는 선출직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8년간 전국적으로 투표까지 진행된 사례가 11건에 불과하며, 해임이 확정된 경우는 단 1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2019년 은평구의회 의원 소환 청구 외에는 소환 투표로 이어진 사례가 전무하여 제도의 실효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주민소환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는 복잡한 절차, 과도한 서명 요건, 부족한 정보 접근성, 그리고 불투명한 행정 처리가 꼽힌다. 청구서 제출부터 서명부 발급, 현장 서명 과정의 번거로움은 시민 참여를 저해하며,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명부 지참이나 서식 작성 오류 시 서명 무효 처리 등은 불필요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의 경우 유권자의 10%인 약 82만 5000명의 서명과 더불어 서울시 25개 구 중 9개 구 이상에서 각 구의 10% 이상을 확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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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29일 서울 중구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은 어린이 환경극 ‘북극곰 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얼음이 녹아 가는 북극의 마지막 북극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2023-07-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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