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다음달 21일 개막…홍광호·케이윌 등 국내 초연 참여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다음달 21일 개막…홍광호·케이윌 등 국내 초연 참여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02-19 10:01
수정 2021-02-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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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피에르 역을 맡은 홍광호, 케이윌. 쇼노트 제공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피에르 역을 맡은 홍광호, 케이윌.
쇼노트 제공
지난해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졌던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다음달 21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겸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 가운데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 뮤지컬이다.

2012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고 2016년 브로드웨이 임페리얼씨어터에 입성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브로드웨이 공연은 2017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뮤지컬상을 포함해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4개 부문, 외부 비평가협회 어워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나타샤 역의 정은지, 이해나.  쇼노트 제공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나타샤 역의 정은지, 이해나.
쇼노트 제공
다음달 한국 초연 공연에는 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이해나,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 등 지난해 발표된 주연 캐스트들이 그대로 확정됐다.

김동연 연출가가 극의 깊이와 역동성을 끌어내고 김문정 음악감독이 팝, 일렉트로닉, 클래식, 록,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로 이뤄진 넘버 27곡을 이끈다. 특히 주인공 피에르 역을 비롯해 많은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인다. 세트는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맡았다.

‘그레이트 코멧’은 다음달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4일 티켓 오픈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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