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Helicopter Tour] 서울 하늘로의 나들이

국내여행 | [Helicopter Tour] 서울 하늘로의 나들이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23-04-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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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하루 정도는 특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늘 걷던 거리 말고 다른 길로 가 본다든지,밤기차를 타고 바다를 보러 훌쩍 떠나는 것이

조금은 식상해지던 무렵이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새로운 길을 찾던 중,

누군가 귀띔해 주었다.

하늘을 여행하는 방법을.
서울 헬리콥터 투어광나루 코스(10분) | 잠실헬기장→올림픽대교→워커힐호텔→광나루→롯데월드→잠실종합운동장→잠실헬기장

가격 2인 탑승시 30만원, 3인 탑승시 34만5,000원

무역센터 코스(7분) | 잠실헬기장→청담대교→압구정동→임페리얼팰리스호텔→무역센터→잠실 종합운동장

가격 2인 탑승시 24만원, 3인 탑승시 27만원

여의도 코스(15분) | 잠실헬기장→청담대교→성수대교→노들섬→한강철교→63빌딩→국회의사당→잠실헬기장

가격 2인 탑승시 46만원, 3인 탑승시 51만원

팔당댐 코스(30분) | 잠실헬기장→천호대교→올림픽대교→미사리 조정경기장→팔당댐→롯데월드→잠실 종합운동장→잠실헬기장

가격 2인 탑승시 99만원, 3인 탑승시 99만원

스페셜 코스(20분) | 잠실헬기장→청담대교→성수대교→노들섬→한강철교→63빌딩→국회의사당→압구정동→무역센터→잠실 종합운동장

가격 2인 탑승시 54만원, 3인 탑승시 69만원

이벤트 비행 | 시간 및 금액 별도 협의

블루에어 | 주소 서울시 송파구 한가람로 65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민소환제도, 시민 직접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시급”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4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후 주민소환제도가 도입 취지와 달리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시민의 직접 민주주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007년 도입된 주민소환제도는 선출직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8년간 전국적으로 투표까지 진행된 사례가 11건에 불과하며, 해임이 확정된 경우는 단 1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2019년 은평구의회 의원 소환 청구 외에는 소환 투표로 이어진 사례가 전무하여 제도의 실효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주민소환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는 복잡한 절차, 과도한 서명 요건, 부족한 정보 접근성, 그리고 불투명한 행정 처리가 꼽힌다. 청구서 제출부터 서명부 발급, 현장 서명 과정의 번거로움은 시민 참여를 저해하며,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명부 지참이나 서식 작성 오류 시 서명 무효 처리 등은 불필요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의 경우 유권자의 10%인 약 82만 5000명의 서명과 더불어 서울시 25개 구 중 9개 구 이상에서 각 구의 10% 이상을 확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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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1899-2678 www.blueairline.co.kr
지금까지 없었던 특별한 서울 여행
20분. 잠실에서 노들섬을 지나 여의도, 강남까지 여행하는 시간이다. 어떻게 가능하냐고? 꽉 막힌 도로를 벗어나 하늘길을 이용하면 된다. 출발은 잠실공항. 대기업이나 정부의 고위관료들이 이용한다는 잠실에 위치한 헬기장이다. 소수의 특권이라 여겨졌던 헬기가 대중에게도 열린 것은 지난해 10월로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민간 운영의 소형 항공기 운항 항공사인 블루에어가 헬기를 이용한 서울상공 관광을 승인 받았다. 헬기는 R-44로 세계 관광헬기 시장의 약 85%를 차지하는, 안전이 검증된 기종이다. 뉴욕, 밴쿠버 등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헬기투어가 이제 서울에서도 가능해진 것이다.
상공 300m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은 고층의 빌딩이나 산 정상에서 조망하는 것과는 좀더 색다르다. 한마디로 움직이는 서울. 한강 거리를 달리는 이들, 강남과 강북을 잇는 다리를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들, 초고층 빌딩에 걸린 대형 스크린에서 끊임없이 틀어대는 광고들까지… 쉴 새 없이 저마다의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모습들이다. 서울을 잘 몰라도 괜찮다. 항공용 헤드셋을 쓰면 기장이 지나가며 마주하는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친구와 걸었던 뚝섬공원이 손톱만하다. 어릴 적 엄마와 아빠의 손을 잡고 올라갔던 63빌딩, 사랑하는 이와 자물쇠를 채워 두었던 남산타워,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쏙 빼닮은 여의도 공원까지 그토록 높고 넓어 보였던 것들이 손바닥을 펼치면 가려질 정도로 작아졌다. 그대로 남아있는 것들과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것들까지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서울이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낸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는 무역센터 코스와 여의도 코스다. 무역센터 코스에서는 놀랄 정도로 빽빽한 빌딩숲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여의도 코스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다리와 크고 작은 섬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하늘 위에서 사랑고백을 받는 기분은 어떨까. 각종 기념일을 위한 이벤트 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실제로 어느 남성은 하늘 위에서 여자 친구에게 깜짝 고백을 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이제 프러포즈는 하늘 위가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드니, 이거 큰일이다.
글 손고은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지성진 취재협조 블루에어 www.blueairline.co.kr
용산구 이촌동과 동작구 노량진동을 연결하는 한강철교의 길이는 약 1,100m에 달하지만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장난감처럼 작게 느껴진다
한강 위에 떠 있는 세빛둥둥섬. 최근 영화 <어벤져스The Avengers 2>의 촬영이 있었던 터라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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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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