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년 된 명장의 바이올린 연주 유다윤, 롱 티보 국제콩쿠르 2위

250년 된 명장의 바이올린 연주 유다윤, 롱 티보 국제콩쿠르 2위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23-11-27 17:50
수정 2023-11-27 17: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유다윤
유다윤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22)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폐막한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에 올랐다. 유다윤은 상금으로 2만 유로(한화 약 2800만원)를 받는다.

롱 티보 국제 콩쿠르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2001년 우승했고, 지난해 피아니스트 이혁이 공동 1위를 기록하는 등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부문에서 젊은 한국인 연주자의 수상 산실이 됐다.

올해 바이올린 부문 대회에서 최종 5인의 결선 진출자로 오른 유다윤은 이날 결선에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연주해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그는 이번 콩쿠르에서 이탈리아의 ‘수제 현악기’ 명장인 과다니니 가문의 1774년산 과다니니 투린 바이올린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이 바이올린의 직전 사용자는 ‘콩쿠르 여신’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34)였다. 올해 금호문화재단의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정된 유다윤은 지난 여름부터 250년이 된 이 바이올린과 호흡을 맞춰왔다.

2017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유다윤은 지난해 폴란드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결선에 오르면서 신예 연주자로 두각을 나타냈다. 올 들어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현악 사중주 부문에서 아레테 콰르텟의 제2바이올린 객원 단원으로 참가해 1위와 함께 모차르트 작품 최고해석상도 받았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유다윤은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콜야 블라허를 사사하고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 서울시향, 노부스 콰르텟, 키안티 앙상블 등의 객원 단원 활동을 한 바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