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권력 다룬 모바일 게임 ‘희비전’…中서 폭발적 인기

여성의 권력 다룬 모바일 게임 ‘희비전’…中서 폭발적 인기

입력 2016-07-29 14:17
수정 2016-07-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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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희비전
모바일게임 희비전
흔히 ‘게임’이라고 하면 남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상은 이와 다르다. 한 조사에 의하면 온라인 게임에서의 남녀 성비는 6:4 정도이며, 조작이 간편한 모바일 게임에서는 여성 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게임을 즐기는 많은 여성들을 위한 모바일 게임이 론칭되었다. 중국에서 2800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되며 서비스 1년 만에 1200억 매출을 달성, ‘중국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은 희비전이 지난 28일 국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희비전은 ‘여자가 권력이 생겼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만큼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게임적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실제로 중국 유저 10명 중 7명은 여성이기도 하다.

관계자는 “희비전은 후궁에서 여왕까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내용으로,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코스튬과 결혼, 궁투, 파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며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주기 위해 각종 코스튬 및 파벌 대전, 황자(육아) 등 향후 6개월 간의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을 모두 계획해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희비전에는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코스튬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 코스튬마다 능력치가 있어 전투력 향상도 가능하다. 또 VIP 전용 코스튬과 상점 구입 코스튬, 제작 코스튬 등 획득 경로가 다양하고, 코스튬을 활용한 의상 전기 및 경연, 대전 시스템도 즐길 수 있다.

캐릭터의 권력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도 있다. 남녀 결혼은 물론이고 동성 결혼이 가능하며, 커플 던전과 커플 투기장, 애정표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유저들 간에 보상이나 벌을 주고 받는 궁투와 권력자를 모을 수 있는 파벌 시스템으로 자신의 편을 만들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무사, 학사, 의사, 식객 등 다양한 직업과 진형, 진보, 구합탑, 요리대회, 저택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춘향이, 대장금, 논개, 이순신, 허준, 이몽룡 등 한국형 영웅과 광개토대왕, 선덕여왕 코스튬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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