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왔다! 장보리’ 시청률 20% 돌파

MBC ‘왔다! 장보리’ 시청률 20% 돌파

입력 2014-07-14 00:00
수정 2014-07-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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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주말극 ‘왔다! 장보리’가 13일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왔다! 장보리’는 전날 방송된 28회가 전국 시청률 20.2%, 수도권 시청률 20.7%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의 성적으로, 같은 시간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은 6.4%, KBS1 ‘세상 끝의 집’은 8.8%, KBS2 ‘개그콘서트는 15.2%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중 시청률 20%를 돌파한 작품은 KBS 2TV 주말극 ‘참좋은 시절’을 제외하고는 ‘왔다! 장보리’가 유일하다. 그러나 KBS 2TV 오후 8시 주말극이 웬만하면 30%를 넘는 안정적인 시청률을 확보해온 것과 비교했을 때 ‘참좋은 시절’의 성적은 저조한 수준이다.

그런 점에서 ‘왔다! 장보리’의 20% 돌파는 적어도 시청률 면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의 히트 이후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록이다.

이날 방송된 다른 주말극의 시청률은 KBS2 ‘참좋은 시절’ 26.5%, MBC ‘호텔킹’ 13.6%, SBS ‘끝없는 사랑’ 8.6%로 집계됐다.

’왔다! 장보리’는 출생의 비밀과 비뚤어진 욕망에 휩싸인 악녀, 악행과 모략 등 전형적인 ‘막장 드라마’의 요건을 두루 갖춰 비난을 받으면서도 주인공 장보리를 유쾌하고 씩씩한 캐릭터로 설정해 전체적인 톤을 밝게 끌고 가고 있다.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의 김순옥 작가가 자신의 장기인, 매회 새로운 사건을 등장시키고 해결하는 스피디한 필력을 이번에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3일 방송에서는 죽을 고비를 넘기고 20년 숨어 지내던 한복점 비술채 집안의 큰며느리(양미경)가 마침내 비술채 식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심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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