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재개발 내달 첫 삽 뜬다

명동성당 재개발 내달 첫 삽 뜬다

입력 2011-08-24 00:00
수정 2011-08-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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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9일 기공식

명동성당 재개발 공사가 본격화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다음 달 16일 오전 10시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의 주례로 ‘명동성당 종합계획’ 1단계 기공식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명동성당 종합계획 1단계는 2014년까지 명동성당 입구에 녹지를 조성하고 지하주차공간, 독립된 교구청 건물 신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서울대교구는 1단계 공사를 맡을 시공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3일 열린 시공사 설명회에는 대림, 롯데, 대우, 현대, 현대산업개발 등 5개 건설사가 참석했으며 서울대교구는 다음 달 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방침이다.

명동성당 종합계획은 4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서울대교구는 2014년까지 1단계 공사를 끝낸 뒤 2-4단계 공사는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이번 ‘명동성당 종합계획’은 교회가 좀 더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명동성당 종합계획이 완성되면 명동성당 일대는 명실 공히 대한민국 가톨릭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문화ㆍ선교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6월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명동2가 1-1번지 명동성당을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내용의 ‘명동관광특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내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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