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세손비 출산비용 1700만원”

“英 왕세손비 출산비용 1700만원”

입력 2013-07-10 00:00
수정 2013-07-1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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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해리 태어난 병원 이용

영국 왕실의 윌리엄(오른쪽·31)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왼쪽·31) 왕세손 비의 출산 예정일이 임박한 가운데, 이들의 첫 아이 출산 비용이 최대 1만 파운드(약 170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9일 데일리미러 등에 따르면 미들턴 왕세손 비가 출산 장소로 선택한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 민영병동인 ‘린도 윙’을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이같이 추산됐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숙소인 켄싱턴궁에서 3㎞ 떨어진 이 병원의 시설은 다이애나비가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를 낳은 곳으로 왕실과 인연이 깊다.

부유층을 위한 린도 윙에서는 자연분만 시 4965파운드(약 842만원), 제왕절개 시 6420파운드가 청구된다. 병실 이용료로 특실은 계약에 따라 달라지며, 디럭스룸의 경우 둘째 날부터 하루 1050파운드씩 추가된다. 왕세손 비의 첫 아이 분만은 왕실 부인과 주치의를 지낸 마커스 세첼(69)이 담당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주치의로 18년간 활동한 세첼은 지난해 은퇴할 계획이었으나 왕실의 요청에 따라 이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웨일스 앵글시섬에서 헬기조종사로 근무 중인 윌리엄 왕세손은 분만이 임박하면 전용 헬기를 타고 90분 안에 병원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편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첫 아이는 케임브리지 공작인 부친의 직함에 따라 케임브리지 왕자 또는 공주라는 명칭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성별에 관계없이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오른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3-07-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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