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명 웃돌던 리비아 내 IS 세력 수백 명 수준으로 급감”

“5천 명 웃돌던 리비아 내 IS 세력 수백 명 수준으로 급감”

입력 2016-07-19 09:39
수정 2016-07-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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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미 합참의장, 정부군ㆍ反IS 세력 공격으로 세력 약화

한때 5천 명을 웃돌던 리비아 내 급진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의 병력이 최근에는 수백 명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세력 감소 징조가 뚜렷하다고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대장)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에 따르면 던포드 의장은 이날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미 아프리카사령부(AFRICOM)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비아에서 활동 중인 IS가 최근에 큰 병력 손실을 겪고 있다며, 이는 세력 쇠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사령부 사령관 이취임식 행사 참석차 이곳을 방문한 던포드 의장은 “리비아 내 IS가 몇 개월 전보다 세력이 약화했다는 점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병력 손실이 상당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IS의 주요 거점인 시르테의 경우 잔류병력이 수백 명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추산한다”며, 특히 주도권 쟁탈전을 벌여온 무장 정파들끼리 지난 2개월 동안 서로 세력을 합치기 시작하면서 IS 격퇴전에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임하는 데이비드 로드리게스 AFRICOM 사령관은 지난 4월 리비아 내 IS 병력 규모는 5천 명으로 추산된다면서, 이들은 정부군과 반(反)IS 무장세력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이후 리비아 서부 트리폴리에서는 이슬람계 정부와 제헌의회(GNC)가, 동부에서는 비 이슬람계가 주류인 토브루크 정부·의회가 각각 생기면서 정국 혼란이 지속했다.

이런 혼란을 틈타 IS는 지난해에는 전략 요충지 시르테 등에 거점을 마련하고 세력 확장에 주력했다. 이에 맞서 미국은 IS 거점 등에 간헐적인 공습을 해왔다.

신임 토머스 발트하우저 AFRICOM 사령관(대장)은 지난달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리비아 내 IS 격퇴전과 관련해 미군이 “큰 전략”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서, 전략 수정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관계자들은 오랫동안 리비아 내 IS 세력에 맞서 우선으로 군사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해왔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미 행정부는 리비아 내 IS 관련 전략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처럼 광범위한 작전보다는 미국인의 인명과 이익에 대한 위협 제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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