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폴리타노 대통령 사임

이탈리아 나폴리타노 대통령 사임

입력 2015-01-15 02:48
수정 2015-01-15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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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새 대통령 물색…28일부터 투표

이탈리아의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대통령직을 공식 사임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오는 2020년까지가 임기인 89세의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고령으로 더는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혀왔다. 그는 지난 2012년 총선 결과 절대다수당이 없는 상황이 초래되면서 이례적으로 대통령직을 두 번째로 맡게 됐으며 조기 퇴진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의 사임에 따라 이탈리아 의회는 58개 지역 대표들과 함께 보름 동안 새로운 대통령 후보자를 물색하게 되며 오는 28일부터 새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게 된다.

새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로마노 프로디 전 총리, 줄리아노 아마토 전 총리,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 경제장관, 로베르타 피노티 국방장관, 월터 벨트로니 전 로마 시장 등이다.

새 대통령 후보 물망에 올랐던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후보자로 거론되는 것은 영광이지만 내가 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내가 하는 일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할 것”이라며 이탈리아 대통령직에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이탈리아 대통령의 업무는 대부분 의전적인 일이지만 정치권이 위기에 당면했을 때 새 정부를 구성하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이탈리아 대통령에 선출되려면 상하원 모두에서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마테오 렌치 총리가 자신과 호흡이 맞는 새 대통령을 찾으려면 정치적으로 상당한 고충이 뒤따를 것으로 이탈리아 정치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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