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견제’ 美, 이번엔 통가에 대사관 개설

‘中 견제’ 美, 이번엔 통가에 대사관 개설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3-05-04 01:46
수정 2023-05-0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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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도서지역 ‘中 영향력’ 차단
바이든, 이달 10여개국 수장 만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방미에 이어 미국이 이달 중으로 통가에 대사관을 새로 연다.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도서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침투를 막으려는 행보로 보인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2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의 동아태소위에서 “우리는 지난 2월 솔로몬제도에 새로운 대사관을 개설했고 통가, 키리바시, 바누아투에 새로운 대사관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인도태평양(인태) 전역에 걸쳐 확대된 미국의 외교적 입지를 보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달에 통가 대사관을 새로 개설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지난해 4월 솔로몬제도를 유사시 해군기지로 활용 가능한 안보 협정을 체결하자 충격을 받은 미국은 솔로몬제도에 지난 2월 30년 만에 대사관을 재개설했다. 또 마셜제도, 팔라우, 미크로네시아 등 3개국과 외교 관계를 규정한 자유연합협정(COFA)의 갱신 협상도 진행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4일 호주에서 열리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파푸아뉴기니에 들러 10여개 태평양 도서국 수장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COFA 등 태평양 도서국 지원 예산으로 71억 달러(약 9조 5133억원)를 의회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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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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