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은 남중국해 갈등 당사자 아니다”

중국 “미국은 남중국해 갈등 당사자 아니다”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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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4일 중국이 남중국해상의 분쟁도서를 점령하면 미국은 필리핀을 지원할 것이라는 조너선 그리너트 미국 해군 참모총장의 발언에 대해 “미국은 남해(남중국해) 갈등의 당사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리너트 총장의 발언을 평가해달라는 기자 요청에 “중국은 직접 당사국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존중과 국제법의 기초 위에서 담판·협상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일관성 있게 주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미국과 필리핀은 동맹으로 쌍방의 활동은 당연히 제3자의 그 어떤 이익에 손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당연히 영토주권 문제에서 편파적 입장에 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필리핀을 방문 중인 그리너트 총장은 13일 국방대학 연설에서 미국은 필리핀과의 상호 방위조약을 존중할 것이라면서 “(분쟁 시) 물론 미국은 필리핀을 지원할 것이며, 이는 미국이 준수해야 할 조약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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