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의원에 기자출신 트랜스젠더 후보 첫 당선

미국 주의원에 기자출신 트랜스젠더 후보 첫 당선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1-08 16:14
수정 2017-11-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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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의회 선거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후보가 처음으로 당선됐다.
미 버지니아 주 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대니카 로엠 후보 2017.11.08  CNN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미 버지니아 주 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대니카 로엠 후보
2017.11.08 CNN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저지, 버지니아 주지사 등을 선출하는 미니 지방선거가 열렸는데 버지니아주 하우너 13지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대니카 로엠(33)이 지난 26년간 13회 연임한 공화당의 현직 밥 마샬(73)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로엠 후보는 공개적으로 트랜스젠더임을 밝히고 승리한 첫 선출직 당선자가 됐다.

2012년 뉴햄프셔 주의회에도 트랜스젠더 후보가 당선됐지만 실제로 주 의원으로 활동하지 않았고 1992년 매사추세츠 주의회에서 트랜스젠더 의원인 앨리시아 개리슨이 당선돼 일한 적이 있지만 선거 과정에서는 성전환자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로엠이 의원직을 승계할 경우 첫 트랜스젠더 주의원이 된다.

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출신인 로엠은 뉴욕 세인트보나벤처대학을 졸업한 뒤 버지니아 지역신문에서 9년간 기자로 일했으며 버지니아 기자협회에서 7차례 수상경력도 있다.

2013년 트랜스젠더임을 밝힌 로엠은 올해 1월 출마선언을 했고 6월 민주당 경선에서 이겨 후보가 됐다. 이번 승리로 로엠은 내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이번 로엠과 마샬의 선거는 첫 트랜스젠더 후보와 가장 극단적인 성소수자 반대론자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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