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력 끝판왕…7세 실종아동 ‘맹수 득실’ 초원서 기적 생환

생존력 끝판왕…7세 실종아동 ‘맹수 득실’ 초원서 기적 생환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1-04 22:18
수정 2025-01-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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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따 먹고 강바닥 파서 물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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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동안이나 맹수가 득실거리는 아프리카 초원을 헤매다 기적적으로 생환한 짐바브웨 어린이 티노텐다 푸두. 뭇사 무롬베지 짐바브웨 의회 의원 SNS
5일 동안이나 맹수가 득실거리는 아프리카 초원을 헤매다 기적적으로 생환한 짐바브웨 어린이 티노텐다 푸두. 뭇사 무롬베지 짐바브웨 의회 의원 SNS


아프리카 초원에서 길을 잃은 7살 어린이가 5일 동안이나 야생을 헤맨 끝에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3일(현지시간) BBC, C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실종된 짐바브웨 소년 티노텐다 푸두(7)는 조난 5일 만에 맹수가 우글대는 마투사도나 국립공원에서 발견됐다.

마투사도나 국립공원은 면적이 1400㎢가 넘는 거대한 자연보호구역이다. 이곳에는 사자 40마리를 포함, 코끼리와 하마 등 각종 맹수가 서식하고 있다.

현지 의원 뭇사 무롬베지는 발견 당시 이 어린이가 “울부짖는 사자와 지나가는 코끼리들에 에워싸인 채 바위투성이의 고지대에서 잠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소년은 길을 잃고 헤매다 맹수가 득실거리는 초원 한복판까지 들어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푸두 발견 지점은 마을로부터 약 48㎞ 떨어진 곳이었다.

뒤늦게 소년이 사라진 사실을 안 마을 사람들은 수색대를 꾸리고 마을 방향을 알려주려 큰 북을 울렸지만 효과는 보지는 못했다.

그사이, 조난된 소년은 맹수가 득실거리는 초원에서 특유의 생존력을 발휘하며 연명했다. 먹을 수 있는 과일을 따고 강바닥을 파서 찾아낸 물을 마시며 생존했다.

다행히 공원관리원들이 어린이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을 발견하면서 푸두는 실종 5일 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무롬베지 의원은 공원관리원과 주민들이 끝까지 노력한 덕분에 어린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단결과 희망, 기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의 힘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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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동안이나 맹수가 득실거리는 아프리카 초원을 헤매다 기적적으로 생환한 짐바브웨 어린이 티노텐다 푸두. 뭇사 무롬베지 짐바브웨 의회 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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