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부터 유럽에서 휘발유 자동차 못 달린다…독일도 합의

2035년부터 유럽에서 휘발유 자동차 못 달린다…독일도 합의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3-03-26 17:22
수정 2023-03-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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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환경운동가들이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외치고 있다. 베를린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환경운동가들이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외치고 있다. 베를린 로이터 연합뉴스
2035년부터 휘발유와 디젤 등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려는 유럽연합(EU)의 계획이 독일과의 합의로 가속도가 붙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내연기관차 단계적 퇴출 관련 법안에 독일과 EU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EU 법안은 모든 내연기관차의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었으나, 독일의 요구를 반영해서 합성연료(E-Fuel) 사용 내연기관차만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볼커 비싱 독일 교통부장관은 “탄소중립 연료만 사용한다면 내연기관차도 2035년 이후에 신차 등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독일 녹색당의 마이클 블로스 의원은 “이미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를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므로, 독일이 합성연료 논쟁은 국가 신뢰도에 손상만 안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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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독일 시민들이 브란덴브루크 문 앞에서 2030년 기후 중립에 독일이 투표할 것을 주장하는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베를린 EPA 연합뉴스
25일 독일 시민들이 브란덴브루크 문 앞에서 2030년 기후 중립에 독일이 투표할 것을 주장하는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베를린 EPA 연합뉴스
EU 집행위원회와 유럽의회,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작년 10월 3자 협상을 통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승용차·승합차 등 소형화물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 시행에 합의했다.

하지만 독일이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든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는 2035년 이후에도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EU는 독일의 요구를 받아들여 모든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려는 법안을 수정해, 합성연료 사용 내연기관차는 2035년 이후에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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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브뤼셀에서 유럽 각국의 에너지부 장관들이 내연기관차 관련법 합의안에 서명하게 되면, 2050년까지 6대 온실가스 배출을 모두 중단하는 ‘기후 중립’에 이르겠다는 EU 계획의 큰 기둥이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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