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좌석 할아버지가 야한 영상 본다”며 무서워하자 승무원이 보인 대처

“옆좌석 할아버지가 야한 영상 본다”며 무서워하자 승무원이 보인 대처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3-12 17:04
수정 2022-03-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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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석으로 옮긴 멜라니가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 2022.03.12 틱톡
1등석으로 옮긴 멜라니가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 2022.03.12 틱톡
비행기에서 야한 영상을 보는 승객을 발견한 승무원의 대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데일리메일, 데일리닷 등 외신은 승무원의 배려로 일등석에 앉게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배우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멜라니 스코필드다.

멜라니는 데일리닷과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비행기를 탔다가 옆 좌석에 앉은 할아버지가 대놓고 포르노를 시청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멜라니는 “그는 양쪽 팔걸이를 사용해 내가 팔걸이를 하지 못하게 했다”면서 “팔이 옆구리에 강제로 짓눌렸는데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해당 사실을 승무원에게 말하자, 1등석으로 좌석을 옮겨줬다”면서 “비행 내내 무서웠는데 승무원들이 도와줘서 고맙고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멜라니는 무서웠던 상황은 잊고 1등석 좌석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멜라니가 느꼈을 공포감에 공감하며 그녀를 위로했다.

멜라니는 “그 남성이 비행기에서 쫓겨나지는 않았다”면서 “그가 처벌을 받았을 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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