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내각 지지율, ‘북풍’에 9%P 상승…“개각 효과 영향”

日아베내각 지지율, ‘북풍’에 9%P 상승…“개각 효과 영향”

입력 2017-08-22 09:55
수정 2017-08-22 09: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의 내각 지지율이 이달 초 개각 이후 9.1%포인트(P) 반등했다는 일본 보수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지율이 반등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지지자들보다 많았다.

22일 산케이신문이 19~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개각(8월3일) 이전 조사(7월22~23일) 때의 34.7%에서 43.8%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지지율 상승폭은 일본 언론들이 개각 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중 가장 큰 것이다. 개각 이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5%(마이니치신문)~44.4%(교도통신)을 기록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젊은 연령대와 남성에게서 특히 높았다. 10~20대 남성은 56.9%가, 이 연령대 여성은 48.5%가 아베 내각을 지지했다. 또 남성의 지지율은 48.3%로 여성(39.5%)보다 높았다.

산케이는 개각의 효과가 지지율 상승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지만,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람들은 49.0%로 여전히 지지한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응답자의 62.8%는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총무상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의 발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 상승에는 이외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둘러싼 한반도의 위기 상황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미국령 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뒤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응답자의 78.2%는 “미국과 북한의 군사충돌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외교적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사람은 36.6%에 그쳐 그렇지 않다고 보는 사람(58.4%)보다 훨씬 적었다.

한편 지난달 초 도쿄도의회선거에서 압승한 이후 전국 정계에서 독자세력화를 꿈꾸고 있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의 지지율은 73.6%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이케 지사의 측근들이 만들 예정인 전국 정당에 대해서는 48.1%가 기대한다고 했고 35.6%는 전국 규모 선거에서 이 정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고이케 지사를 중심으로 한 정계 개편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규모가 크고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불광천변에 접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 향후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며,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택 재정비 사업을 조합 설립 전후로 나누어 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합이 설립되고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등에 적극 참여하여 정비사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조합 감시·감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현재 6구역이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앞둔 만큼, 신속하게 지도부(조합 임원진)를 결성한 후 핵심 역량을 발휘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과거 도시계획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시의원으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