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경찰, 아파트 화재 사망자 12명…실종자는 ‘수명’(종합)

英경찰, 아파트 화재 사망자 12명…실종자는 ‘수명’(종합)

입력 2017-06-15 08:08
수정 2017-06-15 08: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런던경찰청 “추가 생존자 안 나올듯…사망자 늘어날 듯”소방대 “건물 대부분 수색 마쳤다”

런던경찰청은 14일(현지시간) 새벽 발생한 런던 시내 24층짜리 아파트 건물 화재로 지금까지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이날 오후 “현 시점에서 12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복잡한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의 24층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면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런던 소방당국은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200명을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나섰다.  런던 EPA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의 24층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면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런던 소방당국은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200명을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나섰다.
런던 EPA 연합뉴스
스튜어트 국장은 “불행히도 추가로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스티브 앱터 런던소방대 부대장은 소방관들이 건물 대부분에 대한 수색을 마쳤다고 밝혔다.

앱터 부대장은 “스스로 건물을 빠져나온 사람들을 제외하고 소방대가 65명을 구조해 런던응급구조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이외 모두 68명이 6개 병원에 이송됐고 이중 18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BBC는 전했다.

실종자와 관련해 스튜어트 국장은 ‘수명’이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만 밝히고 인원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새벽 1시께 런던 서부에 있는 120가구가 들어선 24층짜리 구청 소유의 임대 아파트에서 불이 나 삽시간에 건물 대부분을 태웠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