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코끼리와 셀카 찍으려다 공격받아 사망

야생 코끼리와 셀카 찍으려다 공격받아 사망

입력 2016-07-13 16:11
수정 2016-07-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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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야생 코끼리와 셀카(셀프카메라의 줄임말·셀피)를 찍으려 한 남성이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13일 dpa통신과 현지 일간 카트만두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네팔 남부에 있는 파르사 야생동물보호구역 인근에서 바누바크타 카르키라는 남성이 코끼리에 가까이 다가가 코끼리로부터 등을 돌린 채 셀카를 찍으려 시도했다.

이 모습에 동요한 코끼리는 이 남성을 공격해 사망했다고 보호구역 관계자들은 전했다.

사고 당시 21마리의 코끼리 무리가 우기를 맞아 보호구역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으며 그 때문에 삼림을 가로지르는 도로에서 몇 시간 동안 통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사망한 이 남성은 물탱크를 실은 차량을 몰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파르사 보호구역에 사는 65마리를 포함해 네팔 전체에는 야생 코끼리가 170마리가량 서식하며 그와 비슷한 수의 코끼리가 관광지와 관영 번식센터에 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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