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OPEC에 조건부 100만 배럴 감산 제의 예정”

“사우디, OPEC에 조건부 100만 배럴 감산 제의 예정”

입력 2015-12-03 15:18
수정 2015-12-03 15: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석유 감산에 반대해온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조건부 감산을 제의할 것이라고 3일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는 오는 4일 예정된 OPEC 정례 각료회담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

해당 보도는 국제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 인텔리전스(EI)’를 인용한 것으로 EI는 OPEC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사우디가 조건이 부합할 경우에 내년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조건은 러시아, 멕시코, 오만, 카자흐스탄 등 비OPEC 원유 생산국들이 감산에 참여하고, 이라크는 생산량을 현 수준에서 동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내년 석유수출 제한이 해제되는 이란 역시 감산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다만, 감산이 4일 회의에서 합의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EI는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