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11월 하락률 3월이후 최대…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반영

유로화 11월 하락률 3월이후 최대…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반영

입력 2015-12-01 10:52
수정 2015-12-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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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기대에 따라 11월 유로화 하락률이 올해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3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로화는 오는 12월 3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ECB가 예금금리를 10bp 인하할 가능성을 반영해 미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558달러까지 떨어져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1월 미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하락률은 4%를 기록하며 올해 3월 기록한 4.2% 이후 최대를 보였다.

올해 3월은 ECB가 1조1천억유로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한 달이다.

런던 소재 소시에테제네랄(SG)의 알빈 티.탄 외환 전략가는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단기적으로 유로당 1.04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현 시점에서 위험-보상 관점에서 약세 전망에 베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11월 들어 엔화에 대해 2.1% 올라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환산한 미 달러화 지수는 이날 3월 13일 이후 최고치인 100.31까지 올랐다.

이날 뉴질랜드달러는 미 달러화에 대해 장중 0.8%까지 오르는 등 호주달러와 함께 원자재 통화들도 강세를 보였다.

뉴욕 웨스트팩뱅킹의 리처드 프라누로비치 수석 외환전략가는 “많은 사람이 ECB가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는 보통 위험 자산에 좋은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의 4분의 3 이상이 ECB의 예금금리 인하를 점쳤다.

현재 ECB의 예금금리는 - 0.2%이다.

SG의 탄 전략가는 “유로화는 ECB의 완화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미 움직인 상태”라며 “시장이 예금금리 10% 이상의 인하를 점치고 있는 만큼, ECB가 국면을 전환하려면 최소 20bp의 금리 인하와 더불어 자산매입프로그램을 추가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오는 2일 워싱턴 경제인 클럽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오는 3일에는 의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미국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12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4%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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