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5%·일본인 73% “상대국 신뢰못해”

한국인 85%·일본인 73% “상대국 신뢰못해”

입력 2015-06-09 13:06
수정 2015-06-09 13: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일 신문사 여론조사’日사죄’ 평가 양국민 사이에 큰 차이

한일 언론사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한국인 85%, 일본인 73%가 각각 상대국을 ‘신뢰할 수 없는 나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국일보와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15∼17일 양국에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두 신문은 보도했다.

현재의 한일관계에 대한 평가에서도 한국 측 응답자의 89%, 일본 측 응답자의 85%가 각각 ‘나쁘다’고 답했다.

또 식민지 지배 등 과거사에 대해 일본의 역대 총리가 사죄해온데 대해 일본 응답자의 76%가 ‘충분하다’고 평가한 반면, 한국 응답자는 4%만이 ‘충분하다’고 답했다.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여름에 발표할 전후 70주년 담화에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 문구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국 응답자 93%가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일본 응답자는 39%만이 ‘사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