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치안책임자 총기 난사당해 피살

멕시코서 치안책임자 총기 난사당해 피살

입력 2014-11-05 00:00
수정 2014-11-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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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조직 간 경쟁이 치열한 멕시코 동북부 타마울리파스주(州)의 군 치안책임자가 총기에 난사 당해 사망했다.

전직 장군 출신으로 연방정부에서 파견된 치안책임자인 리카르도 니오 비야레알과 그의 부인이 지난 1일(현지시간)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 채 길거리에서 발견됐다고 밀레니오 등 현지언론이 4일 보도했다.

비야레알은 정부가 치안 관리구역으로 지정한 타마울리파스 누에보 라레도 지역을 책임지고 있었다.

특히 부인과 함께 인접 누에보레온주(州)로 승용차를 몰고 가던 비야레알은 매복해있던 괴한들로부터 100발이 넘는 총알을 맞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는 이 지역에서 ‘로스 세타스’와 ‘걸프’라는 갱단이 살인범죄를 저지르는 등 격한 충돌을 벌이자 지난 5월 치안군을 파견해 지역을 분할 관리하고 있다.

치안군이 파견된 직후 타마울리파스 경찰 정보국장인 살바도르 아로 무노스가 자신의 경호원 2명과 함께 살해되기도 했다.

미국 텍사스 남동부와 접경하는 타마울리파스는 마약 밀매를 둘러싸고 마약 카르텔 간 충돌이 가장 치열한 지역 중 하나다.

마약 조직들은 최근 국영석유기업인 페멕스(PEMEX)의 원유 수송관에 구멍을 뚫어 원유를 훔치는 절도 행각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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