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1차 투표 호세프·네비스 1∼2위(종합)

브라질 대선 1차 투표 호세프·네비스 1∼2위(종합)

입력 2014-10-06 00:00
수정 2017-07-27 16: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6일 결선투표서 최종 승부…여론조사 호세프 재선 가능성에 무게

5일(현지시간) 시행된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집권 노동자당(PT) 후보인 지우마 호세프(66.여) 대통령과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아에시우 네비스(54) 후보가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연방선거법원의 공식 집계가 99% 넘게 진행된 현재 득표율은 호세프 대통령 41%, 네비스 후보 34%로 나왔다.

브라질 사상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을 꿈꿨던 브라질사회당(PSB) 마리나 시우바(56·여) 후보는 21%에 그쳤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호세프 대통령과 네비스 후보는 오는 26일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시우바 후보는 대선 레이스 중반까지 강세를 보였으나 정치적 지지 기반이 취약하다는 약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우바 후보는 지난 2010년 대선 때도 1차 투표에서 20%를 약간 밑도는 득표율로 3위에 그친 바 있다.

네비스 후보는 ‘시우바 돌풍’에 휘말리며 여론조사에서 3위로 밀렸으나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을 회복하면서 결선투표 진출을 이뤄냈다.

한편, 27명의 주지사와 연방상원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1, 연방하원의원 513명 전원, 27개 주의 주 의원 1천35명, 브라질리아 행정수도 의원 24명도 선출하는 투표도 이날 이루어졌다.

주지사 선거도 대선과 마찬가지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6일 결선투표를 시행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